드디어 '득점력' 깨우친 제2의 케인...새 시즌 토트넘에서 기회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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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이 '골잡이'로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2의 메시, 제2의 호날두, 제2의 펠레, 제2의 마라도나 등이 대표적이며 토트넘 훗스퍼에는 수많은 제2의 케인이 있다.
패럿 역시 수많은 '제2의 케인' 중 하나이며 구단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자국' 아일랜드에서 축구를 시작한 후, 2017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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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로이 패럿이 '골잡이'로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레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유망주들에겐 '제2의 ○○'라는 별명이 붙는다. 제2의 메시, 제2의 호날두, 제2의 펠레, 제2의 마라도나 등이 대표적이며 토트넘 훗스퍼에는 수많은 제2의 케인이 있다. 패럿 역시 수많은 '제2의 케인' 중 하나이며 구단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자국' 아일랜드에서 축구를 시작한 후, 2017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4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인 만큼,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임대'를 결정했다. 이에 밀월, 입스위치, MK 돈스, 프레스턴 등을 거쳤고 이번 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느덧 22세. 유망주 꼬리표를 뗄 나이가 된 만큼, 이번 시즌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만 했다. 준수한 활약을 하긴 했다. 시즌 초반엔 '교체'로 주로 나섰지만 그럼에도 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시즌 중반부터 선발로 발돋움했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렸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득점력은 그대로였고 시즌 중후반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토트넘 내에선 입지가 줄었다. 이에 토트넘은 패럿의 매각을 고려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패럿을 내놓을 의향이 있다. 이들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분데스리가의 여러 클럽들이 패럿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그에게 접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패한 유망주가 될 것 같았던 패럿. 하지만 시즌이 끝나갈 무렵,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리그 33라운드인 헤라클레스전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승강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패럿의 토트넘 내 커리어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 그는 확실히 부활했고 케인과 비슷한 커리어를 따르고 있다. 만약 그가 케인의 경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면, 토트넘은 향후 10년 동안 눈부신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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