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다수 파편으로 탐지"

노동규 기자 2024. 5. 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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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금 전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다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27일) 밤 10시 44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군사정찰 위성' 추정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발사 약 2분 뒤인 오늘 밤 10시 46분경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이번 발사체가 북한 정부가 예고한 정찰위성인지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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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금 전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다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27일) 밤 10시 44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군사정찰 위성' 추정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발사 약 2분 뒤인 오늘 밤 10시 46분경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실패 가능성이 대두되는 관측입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해당 발사체의 정상적 비행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늘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를 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오늘 쏘아 올린 발사체가 예고한 정찰위성 발사라면 통보 당일이자 예고기간 첫날에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 셈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 발사체와 관련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발사 직후인 밤 10시 46분쯤 지자체 등에 긴급 경보를 내리고 오키나와현 지역 주민의 피난을 안내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재 경보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밤 10시 40분쯤 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에서 50㎞ 떨어진 지역에서 큰 화염을 관측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이번 발사체가 북한 정부가 예고한 정찰위성인지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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