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New 감독' 곧 결정된다...'유력 후보'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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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부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계약 조건에 합의를 이뤄냈다. 2년 계약에 1년 옵션 포함 혹은 3년 계약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미 첼시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보상금과 관련한 구단의 합의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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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부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계약 조건에 합의를 이뤄냈다. 2년 계약에 1년 옵션 포함 혹은 3년 계약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미 첼시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보상금과 관련한 구단의 합의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선임 작업은 빠르게 전개됐다. 로마노는 이전에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 선임과 관련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는 첼시 프로젝트에 만족했으며 100%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보상금 관련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 역시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보고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후보로 언급된 키어런 맥케나 감독에게는 관심 철회를 통보했었다. 로마노는 "첼시는 일요일 저녁에 맥케나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선임 후보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렸다. 브라이튼은 맥케나 감독으로부터 답변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번 시즌 첼시에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전성기를 보내며 지도력을 드러낸 만큼, 첼시에서도 기대를 받았다. 시즌 막바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전체적인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고 결별을 결정했다. 첼시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포체티노 감독은 상호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떠나보낸 첼시는 곧바로 후임 감독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로 언급됐다. 마레스카 감독을 포함해 맥케나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루벤 아모림 감독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급했다시피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레스카 감독이다.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감독이기 때문.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타 감독은 세비야와 말라가, 피오렌티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2017년 아스콜리 칼초에서 수석 코치 역할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 활동을 했고 2021년 파르마를 맡으며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고 2023-24시즌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으로서 첫 풀 시즌을 보낸 마레스카 감독. 곧바로 자신의 지도력을 드러냈다. 레스터는 2부 리그에서 31승 4무 11패(승점 97점)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이에 첼시 수뇌부는 마레스카 감독이 장기적으로 첼시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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