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의심했다"…대한민국 도로 활보한 욱일기 차량

박상혁 기자 2024. 5. 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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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한 차량이 욱일기를 붙이고 운행하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도로에 욱일기 차량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차를 몰고 도로에 있던 A씨는 "오늘 도로에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라며 "제 앞에 욱일기 차량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게시물과 함께 올린 사진엔 차량 뒤 창문에 욱일기 2개가 붙어 있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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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로에서 욱일기를 붙인 차량이 있었다는 한 시민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도로에서 한 차량이 욱일기를 붙이고 운행하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도로에 욱일기 차량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차를 몰고 도로에 있던 A씨는 "오늘 도로에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라며 "제 앞에 욱일기 차량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게시물과 함께 올린 사진엔 차량 뒤 창문에 욱일기 2개가 붙어 있는 장면이 담겼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A씨는 "뒷유리뿐 아니라 앞 유리에도 똑같이 붙어 있었습니다"라며 "정말 참을 수 없어서 고민 끝에 글 올렸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차주가 일본인이지 않고서야 저럴 수가 있나요", "저게 멋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한국에서 저러고 싶을까요. 정말 한심하네요"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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