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버스 빗길 충돌사고로 10명 사망

김동호 2024. 5. 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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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남부에서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남부 메르신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폭우 속에 달리던 이스탄불행 버스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로로 돌진했다.

버스는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2대, 트럭 1대와 잇따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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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서 빗길 연쇄 추돌 사고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 지역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던 여객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맞은편에서 다가오던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해 1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남부에서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남부 메르신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폭우 속에 달리던 이스탄불행 버스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로로 돌진했다.

버스는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2대, 트럭 1대와 잇따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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