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때 떠나자?”…다들 칭송하는 ‘이 종목’ 서학개미는 팔기 바쁘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주도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앞다퉈 차익실현에 나섰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최근 한 달 간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총 12억437만 달러(1조6437억 원)어치 매도했다.
지난 24일 독일계 투자은행인 DZ방크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고평가 상태라는 이유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해외주식 매도 2위
순매수 50위 밖으로 밀려나
해외 기관에선 목표가 줄상향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mk/20240527221802350ldmu.png)
AI 시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AI 산업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최근 한 달 간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총 12억437만 달러(1조6437억 원)어치 매도했다. 해외주식 매도 금액으로 따지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스’ (SOXL, 18억416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1월 이후부터 4월 24일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한국인 순매수 2위 종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차익 실현이 두드러진 셈이다. 해당 기간 엔비디아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간 주가가 14%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조6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약 1조7000억달러) 대비 1.5배 수준이다. GDP 세계 8위인 이탈리아(2조2900억달러)보다 크다. 지난 22일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과 더불어 1대10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고평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AI용 반도체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이 다른 반도체 기업 AMD, 브로드컴과 손 잡고 자체 칩 개발에 나서는 것도 중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일례로 구글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AI 칩으로 신규 텐서처리장치(TPUs)에 해당하는 TPU v5p를 지난 달 선보였다. 앞서 회사는 브로드컴과 손잡고 엔비디아 반도체 대체재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기술업계 리서치업체인 테크인사이츠는 구글이 엔비디아에 이어 2위 AI용 데이터센터 칩 설계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역시 현재는 엔비디아 고객사이지만 자체 AI용 칩을 개발해왔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 작업이 줄을 잇지만 신중론도 눈에 띈다. 지난 24일 독일계 투자은행인 DZ방크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고평가 상태라는 이유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인 23일 월가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 최소 25곳이 일제히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내거나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엔비디아 투자 보고서를 낸 글로벌 증권사 총 62곳이 제시한 목표가 범위는 1주당 655~1400달러이고, 평균치는 1173.08 달러다. 평균 목표가를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현재 대비 약 10% 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계란 없다” 대세 임영웅, 상암서 10만 관객 앞 큰절 [리뷰] - 매일경제
- “미친 서울 전셋값, 질렸다”…젊은 부부들 몰려간 ‘이곳’ 신고가 행진 - 매일경제
- 22대 국회 임기 첫날, 조국이 바로 하겠다는 일 뭔가보니 - 매일경제
- ‘21대서 연금개혁’ 몰아붙이는 이재명...“28~29일 본회의 열어 처리하자” - 매일경제
- 윤 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 매일경제
- 돈 자랑하던 SNS 계정, 갑자기 사라졌다...중국정부가 개입했다는데 무슨 일? - 매일경제
-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돈 받고 ‘먹튀’…신혼부부 울린 이들의 정체 - 매일경제
- “늦은 밤 벨소리에 철렁”…대출도 없는데 빚갚으라는 전화, 대처법은 - 매일경제
- “국유지 된 줄 모르고 땅 팔아”…50년 만에 83억 보상받는다 - 매일경제
- ‘제2의 김민재’ 김지수가 바라본 진짜 김민재…“그냥 차원이 다른 선수, 따라하면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