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퇴→대행 체제…남은 자는 이겨야 한다, '돌아온 신인왕'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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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공백으로 생긴 어수선한 분위기.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선발 중책을 맡는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내세웠다.
27일 한화는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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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령탑 공백으로 생긴 어수선한 분위기.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선발 중책을 맡는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내세웠다. 그 어느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27일 한화는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27일까지 21승1무29패로 8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패배한 뒤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당시 패배로 한화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후 2연승을 달리며 꼴찌는 하루에 그쳤지만, 최 감독은 결국 지휘봉을 놓았다. 최 감독과 함께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28일 대전 롯데전은 정경배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손혁 단장은 "아무래도 그동안 선수단을 가까이에서 살펴온 수석코치가 중심을 잡는 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달리는 등 상승 분위기 속에 한 주를 마쳤다. 지난 26일 인천 SSG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휴식도 취했다. 그러나 분위기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가라앉은 채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아직 93경기가 남은 만큼,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르고 승리를 쌓아가야 한다.
첫 테이프가 중요한 가운데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문동주는 지난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각종 국가대표에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던 그는 올해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8일 SS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4월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97에 머물렀고, 결국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재정비에 들어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열흘 뒤에는 1군에 올라오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밸런스가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1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한 문동주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돌아온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7㎞의 직구를 던지는 등 좋았을 때 모습을 되찾았다. 5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첫 승 이후 약 두 달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 만큼 좋은 건 없다. 한화로서는 문동주가 구세주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선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KIA전에서는 8이닝 1실점을 하면서 에이스 다운 피칭을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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