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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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왕' 라빈은 향한 시장의 반응이 냉담하다.
미국 현지 매체 '포브스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슈퍼스타 잭 라빈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는 이번 여름, 라빈의 트레이드를 알아볼 것이다. 문제는 라빈의 수요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라빈을 원했던 유일한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고, 디트로이트마저 단장 트로이 위버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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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덩크왕' 라빈은 향한 시장의 반응이 냉담하다.
미국 현지 매체 '포브스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슈퍼스타 잭 라빈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는 이번 여름, 라빈의 트레이드를 알아볼 것이다. 문제는 라빈의 수요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라빈을 원했던 유일한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고, 디트로이트마저 단장 트로이 위버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즉, 라빈을 원하는 팀이 아무도 없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라빈을 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시카고가 라빈과 함께 자산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빈은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의 대가로 시카고로 이적한 이후 시카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떠올랐다. 잠재력만 보여줬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과는 다르게 시카고에서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시카고는 이런 라빈을 믿고 더마 드로잔, 니콜라 부세비치 등 스타들을 영입하며 윈나우 모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라빈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에이스가 아니었고, 드로잔과 부세비치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라빈과 드로잔의 동선 문제가 두드러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카고의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5년차를 맞은 코비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시카고가 드래프트 당시 원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기량이 만개했다. 라빈과 달리 드로잔과의 동선 문제도 없었다. 오히려 라빈이 부상으로 결장하자, 팀이 반등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그 결과, 라빈은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언급됐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은 LA 레이커스였다. UCLA 대학을 나온 라빈과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레이커스에 어울린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움직이지 않았고, 후속 보도를 보면 라빈에 대한 시장에 반응은 냉담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빈은 아직 평균 20점은 가뿐히 기록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약한 수비력과 볼 핸들링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1옵션을 맡기는 부족하다. 라빈은 옆에 공격과 수비, 모두 보조해주는 선수가 필요하다. 라빈은 좋은 선수지만,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시카고 입장에서 라빈은 에이스에서 계륵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라빈은 2027년까지 대형 계약이 남은 상태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 드로잔과 패트릭 윌리엄스 등 주축 선수들이 FA가 된다. 라빈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가를 보태서 라빈을 처분하기는 아깝다. 시카고 입장에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과연 라빈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시카고 수뇌부의 판단이 궁금해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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