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 7대 들이받고 도주’ 50대 음주운전 인정

[KBS 대전]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던 운전자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된 50대 A 씨가 최근 진행된 피의자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대전시 정림동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다 이틀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대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정황을 파악하고 식당 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술을 마시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