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풀백... ‘日 수비 에이스’ 토미야스, 아르테타 극찬 “감독님이 내 축구 인생을 바꾸었다”

남정훈 2024. 5.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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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가 아스널을 우승권으로 이끈 아르테타 감독을 극찬했다.

일본 매체 '아베마'는 26일(한국 시간) "아스널에 소속된 일본 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프리미어 리그 아베마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지난 3월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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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미야스가 아스널을 우승권으로 이끈 아르테타 감독을 극찬했다.

일본 매체 ‘아베마’는 26일(한국 시간) “아스널에 소속된 일본 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프리미어 리그 아베마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양발을 모두 잘 쓰는 멀티 플레이어 수비수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일본 출신 선수답게 기본적인 발밑 기술이 잘 잡혀있는데, 이를 모두 양발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팀의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게 진행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 또한 라이트백과 레프트백, 센터백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2021년 아스널로 이적한 그는 아스널 역사상 5번째 아시아인이자 4번째 일본인 선수이며, 즉시 전력감 아시아 선수로는 박주영에 이은 두 번째 선수였다.

2021/22 시즌에 토미야스는 전반기의 활약상은 훌륭했으나, 후반기는 부상과 코로나 등의 문제로 대부분 날려 먹었다. 특히 아스널이 한창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던 막바지에 부상으로 결장한 것은 팀에 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백업으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장 기간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팬들도 조금은 지쳐갔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 가면서 나오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특히 10월에 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를 제치고 64%의 득표율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아스널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그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지난 3월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이 많아 리그 2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을 털고 다시 주전으로 활약하며 출전할 때마다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토미야스에게 아르테타 감독은 은사나 다름없었다.

토미야스는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로 아르테타 감독의 존재감에 대해서 이야기 했으며 아르테타 감독과의 만남으로 인해 틀림없이 축구관은 달라졌다고 말했다.

토미야스는 “더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하게 만드는구나, 이런 생각이 있구나 하는 것에 놀라움은 있었다. 원래는 축구를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개인 전술로 타개해 나가는 것, 공을 빼앗는 것 등 말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에게 배운 뒤 개인 전술뿐 아니라 11명 전체의 팀 전술에서 이겨 나간다는 점은 새로운 배움이었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이번 시즌 확실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빅6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으며 클럽 역사상 최다승인 28승, 골 득실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62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르테타의 전술은 분명히 토미야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토미야스의 축구관이 바뀌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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