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선임을 어떻게 생각하나요?"…뮌헨 출신 FW 대답, "놀랍지 않다! 뮌헨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확정적인 분위기다.
충격적인 이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를 이끌고 올 시즌 19위로 강등된 팀의 감독을 독일 최강의 바이에른 뮌헨이 수락했다는 것. 최근 영국의 'BBC'는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화됐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
'BBC'는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된다. 원칙적으로 합의가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고, 보상금은 1200만 유로(178억원)다. 많은 감독들로 거부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HERE WE GO'를 외치며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200만 유로의 보상금으로 번리와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조건은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공격수 장 피에르 파팽이 생각을 밝혔다. 많은 이들이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지만, 파팽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왜? 바이에른 뮌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파팽은 현지 언론을 통해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 부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내가 놀라면 어쩌지? 아니다. 나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어떤 것도 없다"고 말했다.
즉 바이에른 뮌헨이 충분한 평가와 철저한 분석을 거쳐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는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감독들에게 거절을 당해서, 급하게 선임했다는 분위기를 반박한 것이다.
이어 파팽은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베테랑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 젊은 감독과 젊은 팀이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이다. 콤파니는 이미 자신의 어깨에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과거 팀을 잘 이끌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나는 이 선택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장 피에르 파팽.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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