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성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자제하라"

정혜진 기자 2024. 5.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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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27일(현지 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SLV)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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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탄도미사일 기술 쓰인 어떤 발사도 대북 결의 위반"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이 북한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27일(현지 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SLV)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주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같거나 호환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한다”며 “미국은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북한 정권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후 일본에 그에 따른 해상 위험 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로켓은 사실상 ICBM과 기술적으로 동일하다. 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는 그 용도과 무관하게 금지되고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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