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서부 여러 주서 강력 폭풍으로 최소 20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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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의 텍사스, 오클라호마 및 아칸소주 등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으며 많은 건물들이 부서졌다.
25일 밤 오클라호마주와 접한 텍사스주 쿠크 카운티 부근서 토네이도가 이동가옥 단지를 휩쓸어 7명이 사망했다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26일 기자회견서 말했다.
또 텍사스 북동쪽 오클라호마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여러 가옥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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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뷰(미 텍사스주)=AP/뉴시스] 유세진 김재영 기자 = 미 중부의 텍사스, 오클라호마 및 아칸소주 등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으며 많은 건물들이 부서졌다.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에서 아칸소주 북서부 모퉁이에 이르는 지역이 가장 피해가 컸다. 기상 당국은 27일 가장 큰 위험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앨라배마에서 뉴욕 시 근처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주 주지사는 27일 새벽 바람 피해와 토네이도를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5일 밤 오클라호마주와 접한 텍사스주 쿠크 카운티 부근서 토네이도가 이동가옥 단지를 휩쓸어 7명이 사망했다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26일 기자회견서 말했다. 사망자에는 2살 및 5살 어린이가 포함됐으며 한 가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세러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아칸소주에서 8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또 텍사스 북동쪽 오클라호마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여러 가옥이 무너졌다. 야외 결혼식 참석자들이 많이 다쳤다. 켄터키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1명이 심장마비로, 또다른 1명은 정전으로 산소호흡기가 작동되지 않아 사망했다. 이들의 사망은 폭풍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폭풍이 직접적 사망 원인은 아니다.
텍사스에서 약 100명이 부상하고 200채가 넘는 가옥과 구조물이 파괴되었다고 농촌 지역으로 트럭 정거장에서 큰 피해가 난 밸리뷰 피해현장에서 애봇 주지사가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시속 217㎞ 정도의 강풍이 몰아쳤다.
앞서 지난주 같은 중서부의 아이오와주에서 토네이도로 5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다.
기상 당국과 행정 당국은 26일 폭풍을 예보하면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으로 급히 피하라고 긴급 경고령을 내렸다.
이 같은 나쁜 날씨로 수십만 명이 전기 없이 지내고 있다. 26일 밤까지 아칸소주 6만 가구, 미주리주 9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텍사스주에서도 2만7000가구, 오클라호마주에서는 3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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