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더 맵다! 1경기=1타점→175cm 못 말리는 '타점 기계'…이대로 가면 160타점 이상 가능

심재희 기자 2024. 5.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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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라미레스, 52경기 출전 52타점
엄청난 타점 페이스, 최근 팀 9연승 견인
라미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미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타점 기계'라는 말이 전혀 과하지 않다.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정확히 52타점을 올렸다. 경기 평균 1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32·도미니카공화국)가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라미레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했다. 22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타점을 마크했다. 최근 5경기에서 11타점을 올렸다. 7안타로 11타점을 만들며 엄청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52타점을 뽑아냈다. 경기 평균 1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9타수 55안타를 적어내며 타율은 0.263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까지 겸비해 타점을 엄청나게 많이 생산했다.

수비에서 3루수 포지션을 맡고 스위치히터로 타석에 선다.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2시즌 동안 원 클럽맨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5.3cm로 MLB에서는 단신에 속하지만, 작은 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통산 타율 0.278, 1382안타, 231홈런, 798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2018년(105타점), 2021년(103타점), 2022년(126타점) 세 차례나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라미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미레스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며 클리블랜드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 팀의 9연승을 견인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클리블랜드가 치른 53경기 가운데 52경기에 출전해 52타점을 쓸어 담았다. 클리블랜드는 36승 17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호성적으로 올리며 0.679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찍었다.

한편, 라미레스에 이어 팔리델피아 필리스의 알렉 봄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아즈나가 47개로 타점 부문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44타점)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엄 콘트레라스(43타점)가 4,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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