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맹장수술 후 바늘 꼽고 ‘전원일기’ 촬영 강행, 박은수 극대노”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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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이 '전원일기' 아버지 일용이 역의 박은수와 에피소드를 전했다.
류덕환은 "나를 싫어하시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워서. 어렸을 땐 인상이 무서우면 무섭지 않나"고 '전원일기' 촬영 당시 박은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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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류덕환이 '전원일기' 아버지 일용이 역의 박은수와 에피소드를 전했다.
5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전원일기' 순길이 류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덕환은 "나를 싫어하시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워서. 어렸을 땐 인상이 무서우면 무섭지 않나"고 '전원일기' 촬영 당시 박은수 모습을 떠올렸다.
류덕환은 "내가 한번 촬영 중간에 맹장 수술을 했다. 근데 어머니가 아역배우가 촬영이 피해를 주는 게 무서우셔서 바늘을 꼽은 상태로 촬영장에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덕환은 "그래서 은수 선배님이 어머니한테 화를 내셨다. '아이가 이렇게 수술했는데 어떻게 촬영장을 데려오냐'고. 어쨌든 촬영을 해야 하니까 선배님이 감독님이랑 다른 배우들 찾아가서 '순길이 거 먼저 찍자'고 해주셨다"며 박은수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류덕환은 "단 한 번도 '전원일기'가 촬영장 같은 느낌이 없었다"며 "엄마가 둘인가? 그런 생각을 했다. 그 정도로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단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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