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20대 야당 女의원, 왕실모독 혐의로 징역 2년형 선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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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탄야부리 지방법원은 27일 3년 전 항의 집회 연설에서 태국 왕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야당 전진당 소속 20대 여성 의원에게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촌티차 장래우 의원(29)은 2021년 모든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한 연설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당시) 정부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에게 왕실 재산을 통제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법을 개정한데 대해 연설하면서 국왕이 납세자들의 돈을 개인적 용도로 쓸 수 있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다고 암시,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는 이유로 판사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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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 탄야부리 지방법원은 27일 3년 전 항의 집회 연설에서 태국 왕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야당 전진당 소속 20대 여성 의원에게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촌티차 장래우 의원(29)은 2021년 모든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한 연설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당시) 정부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에게 왕실 재산을 통제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법을 개정한데 대해 연설하면서 국왕이 납세자들의 돈을 개인적 용도로 쓸 수 있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다고 암시,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는 이유로 판사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녀는 당초 3년형이 선고될 예정이었지만 재판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2년으로 감형됐다. 왕실명예 훼손죄는 3∼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촌티차 의원은 15만 바트(약 558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보석이 허가되지 않았다면 그녀의 의원직은 박탈됐을 것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이달 초 왕실모독죄로 수감 중 단식 투쟁을 벌이던 한 젊은 운동가가 사망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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