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반도체 전쟁 중"… 중국도 사상 최대 64조원 기금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3천440억위안, 우리 돈 약 64조6천억원 규모의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와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최대 규모의 자금을 모금해 3차 펀드를 조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3천440억위안, 우리 돈 약 64조6천억원 규모의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와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최대 규모의 자금을 모금해 3차 펀드를 조성했다.
3차 펀드의 최대 주주는 중국 재정부로 전체 지분의 17.4%를 차지한다. 중국공상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등 6대 주요 국유은행들을 비롯해 선전과 베이징 등 지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들도 출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1차 펀드 조성액은 약 1천400억위안(약 26조3천억원), 2019년에 조성된 2차 펀드는 2천억 위안(약 37조6천억원) 규모였다.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인 3차 펀드를 조성한 것은 미국 주도의 대중 수출 통제 상황에서 과학기술 자립화와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이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 각국이 앞다퉈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책을 내놓는 가운데, 중국도 이에 가세하면서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각 국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층집 화재에 방범창 뜯고 어르신 구조한 청년 '화제'
- 2억 들인 김호중 소리길…"뺑소니의 길, 철거해라" 봇물
- "우크라, 러시아 본토 핵 경보시스템 공격"
- 육군 "훈련병 순직,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정황 발견"
- [단독]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
- [칼럼]'반도체만이 살길' 대만의 선택
- 김포 한강에 버려졌던 '그 섬'…진짜 '독도' 됐다
- 4년 5개월만에 모인 한중일 "인적경제적 협력 강화"…北 문제는?[박지환의 뉴스톡]
- '주차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 운전자 음주 시인했지만…
- "할머니 페달 오조작 아냐" 강릉 급발진 의심 재연시험 감정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