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핵 경보시스템 공습”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의 핵무기 경보시스템을 공격했다고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3일 밤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크라스노다르 아르마비르 지역의 보로네시-DM 시스템을 드론으로 공습했으며, 보로네시는 핵탄두 장착 탄도미사일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라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들은 24일 오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 영토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핵무기 레이더 시스템에 대한 공격으로 서방에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핵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텔레그램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