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서도 '발리'간다...삿포로도 취항 예정

이태현 2024. 5. 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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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서도 인도네시아 발리를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주일에 3차례 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에 따라 청주공항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필리핀 마닐라 노선이 증편됩니다.

올해 안에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수가 20개를 넘길 수도 있는 가운데 연간 이용객 5백만 명 달성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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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서도 인도네시아 발리를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방 공항으로서는 첫 사례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몽골과 필리핀 노선은 2배 넘게 늘어났고, 일본 삿포로 노선도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청주와 인도네시아 발리를 오가는 신규 여객 운수권을 티웨이항공에 배분했습니다.

인도네시아행 비행기가 지방공항에서 뜨는 건 부산공항과 함께 청주공항이 첫 사례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주일에 3차례 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에 따라 청주공항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필리핀 마닐라 노선이 증편됩니다.

<그래픽>
//이번 달부터 이미 에어로케이는 주 3회 울란바토르와 필리핀행 노선을 신규 취항한 가운데,

울란바토르의 경우 에어로케이와 티웨이가 추가 운수권을 배분받으며 주 최대 9회까지 운항이 가능하고, 필리핀 마닐라는 주 7회까지 증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삿포로 직항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과 홋카이도의 7개 공항은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취항과 이용 촉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토미타 히데키 / 홋카이도공항 주식회사 본부장
"홋카이도에는 많은 매력을 가진 여러 공항들이 있습니다.이번 협약이 한국 분들이 신치토세 이외의 공항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에어로케이가 이미 일본 삿포로행 노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급유 등 부수적인 요소로 인해 취항이 늦어졌던 상황에서 이번 협약에 따라 늦어도 오는 11월 이전에 청주와 삿포로를 오가는 직항 노선이 개설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공덕 / 청주공항장
"이번 협약은 양 공항이 신규 노선 취항의 장애 요소를 같이 해소하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다짐하는 계기이기도 하고요."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국제노선은 7개국 12개 노선.

올해 안에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수가 20개를 넘길 수도 있는 가운데 연간 이용객 5백만 명 달성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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