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조기경보 레이더 잇따라 타격"

김도원 2024. 5. 27.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를 타격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간 지난 23일 밤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지역의 '보로네시-DM' 레이더를 무인기로 공습했습니다.

이어서 현지 시간 지난 26일에는 우크라이나가 1,500km 떨어진 러시아 오렌부르크주 카자흐스탄 접경지대에 배치된 '보로네시-M' 레이더도 무인기로 타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를 타격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간 지난 23일 밤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지역의 '보로네시-DM' 레이더를 무인기로 공습했습니다.

이 레이더는 최대 1만km까지 핵탄두 탄도미사일 등의 비행체를 탐지할 수 있고,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도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현지 시간 지난 26일에는 우크라이나가 1,500km 떨어진 러시아 오렌부르크주 카자흐스탄 접경지대에 배치된 '보로네시-M' 레이더도 무인기로 타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실제로 피해를 입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언론은 오렌부르크주에서 무인기 한 대가 격추됐으며 민간 시설 피해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서방 언론과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는 게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핵 기반시설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핵 시설 공격을 매우 도발적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이런 공격이 러시아를 자극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