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손절한 거야? 래쉬포드, 안토니 자르고 사진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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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안토니를 사진에서 자른 뒤 게시했다.
안토니를 사진에서 자르고 올렸기 때문.
코비 마이누도 래쉬포드의 사진과 같은 구도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마이누의 사진에는 안토니가 있었다.
래쉬포드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안토니는 어디 갔어?", "안토니를 잘라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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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커스 래쉬포드가 안토니를 사진에서 자른 뒤 게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유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래쉬포드도 마찬가지였다. 래쉬포드는 자신의 SNS에 FA컵 트로피, 우승 메달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맨유 선수들의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래쉬포드가 올린 사진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안토니를 사진에서 자르고 올렸기 때문.
코비 마이누도 래쉬포드의 사진과 같은 구도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마이누의 사진에는 안토니가 있었다. 래쉬포드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안토니는 어디 갔어?", "안토니를 잘라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78억 원)였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1억 유로라는 이적료를 생각했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시즌은 더 심각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게 계속 기회를 줬지만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안토니의 리그 첫 도움은 31라운드가 돼서야 나왔고 리그 첫 득점은 35라운드에서 터졌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보다도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맨유의 매각 1순위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이 계속된다면 안토니의 몸값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또한, 안토니를 데려온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 안토니를 지켜줄 사람도 없어진다. 래쉬포드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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