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대 지역인재전형 대폭 확대...38명에서 1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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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대부분의 증원 인원이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됐습니다. 앵커>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자는 취지 때문인데,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의대 모집인원 중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그래픽> //충북대 의대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수시와 정시를 합해 2024학년도 20명이었지만 2025학년도는 76명으로 늘어납니다. 그래픽>
의대 모집인원 중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40.8%에서 60.8%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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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대부분의 증원 인원이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됐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자는 취지 때문인데,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의대 모집인원 중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입시지형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승인하면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그래픽>
//충북대 의대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수시와 정시를 합해 2024학년도 20명이었지만 2025학년도는 76명으로 늘어납니다.
의대 모집인원 중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40.8%에서 60.8%로 높아졌습니다.//
<그래픽>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의대의 경우 정원외까지 포함하면 2024학년도 18명에서 2025학년도엔 66명으로 증가합니다.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41.9%에서 60%로 확대됩니다.//
두 대학을 합한 충북지역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38명에서 2025학년도엔 1백42명으로 무려 3.7배 증가하게 됩니다.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의 확대는 대입 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올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에서 의대 진학 열기가 뜨거워지고 이로인한 전국적인 연쇄 작용이 우선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전병철 / 충북교육청 진로진학팀 장학관
"다른 학과 계열들의 합격선들이 또 달라지는 그런 연쇄적인 작용들이 있어서 입시 지도에 있어서 좀 혼란할 수 있고 그런 측면에서 최대한 지원한다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지는데 2028학년도 부터는 중학교 전 과정까지 이수하도록 요건이 강화돼 있습니다.
이에따라 의대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지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유학을 와도 지역인재전형 요건은 맞출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80%까지 늘리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출신지 일반고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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