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파브레가스라고 있는데 어떠세요?”... 첼시 레전드 ‘아자르’, 포체티노 후임 추천

남정훈 2024. 5.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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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첼시에게 포체티노 감독 후임을 추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첼시가 새 감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에당 아자르가 전 팀 동료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합에 나서야 한다고 건방지게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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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자르가 첼시에게 포체티노 감독 후임을 추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첼시가 새 감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에당 아자르가 전 팀 동료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합에 나서야 한다고 건방지게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FC는 포체티노와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턴리는 "첼시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서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언제든지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며 그의 향후 감독 커리어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첼시의 후반기 성적이 매우 좋았기에 이번 결정은 충격적이었다. 첼시는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하고 있었고 팀은 리그 6위까지 올라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여가 확정됐었기 때문이다.

첼시 시절에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자르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 결정에 대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조금 슬펐다. 나는 그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첼시가 4위 안에 들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과도기적인 시즌일 뿐이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고 행운을 빌며 앞으로 누가 그 자리에 오를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브라이튼을 떠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고려할 때 첼시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그가 첼시에 온다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자르는 또한 첼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었던 파브레가스가 2023/24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하면서 관리인과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코모에 내 친구 파브레가스라고 있는데, 그가 첼시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현재 첼시의 후보 명단에 없으며,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와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당한 차비 감독이 입스위치 감독 키어런 맥케나가 후보에서 배제된 후 최종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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