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펩' 시대 준비하는 맨시티...차기 감독 후보로 '3명' 언급

한유철 기자 2024. 5. 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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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로 3명의 감독이 언급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부임한 맨시티의 목적은 명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하에 잉글랜드 내에서 맨시티를 꺾을 만한 팀은 거의 없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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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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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로 3명의 감독이 언급됐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이후, 새 시대를 맞이한 맨시티. 2011-12시즌 극적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달성한 이후 그들의 목표는 '유럽 제패'였다. 이에 매 시즌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하며 목표를 이루고자 했다. 2015-16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줬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유럽 내 지위는 '언더독'이었다.


그런 맨시티를 한 순간에 바꾼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과르디올라 감독. 전설적인 선수 커리어를 보낸 그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곧바로 능력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든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17시즌 맨시티에 부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부임한 맨시티의 목적은 명확했다. 빅 이어. 이에 구단은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뒷바라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하에 잉글랜드 내에서 맨시티를 꺾을 만한 팀은 거의 없었다.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맨시티가 우승을 하지 못한 시즌은 단 두 시즌. 이번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4연패'를 달성했다.


잉글랜드의 지배자가 된 맨시티지만, 유럽에서의 도전은 힘겨웠다. 2016-17시즌엔 혜성같이 등장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무너지며 탈락했고 2017-18시즌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2018-19시즌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토트넘 훗스퍼에 무너졌고 2019-20시즌엔 올림피크 리옹에 덜미를 잡혔다. 2020-21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장병'이 도지면서 첼시에 무너졌다. 2021-22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한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피어났지만, 2022-23시즌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면서 빅 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 조금씩 맨시티와의 이별이 가까워졌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4-25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그는 맨시티가 차기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세 명의 후보를 언급했다. 주인공은 '돌풍' 지로나의 미셸 산체스 감독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세 감독 모두 매니저 경력이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젊은 감독으로서 차기 유럽 축구를 이끌어 갈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포스트 펩' 시대를 염두에 두고 이번 시즌을 보낼 것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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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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