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13%’ 타운스, “슈팅이 안 들어간다. 하지만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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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의 야투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에서 공헌을 한 타운스는 경기당 1.9개의 3점슛도 성공.
하지만 댈러스와 시리즈에서는 타운스의 슛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외곽 득점이 강점인 타운스는 댈러스와 시리즈에서 시도한 22개의 3점슛 중 3개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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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의 야투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3연패를 기록. 시리즈 전적은 0승 3패가 됐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216cm, C)를 영입하며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를 만나 패했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갔다.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정규리그 서부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가볍게 꺾었다.
2라운드 상대는 덴버. 미네소타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후 3차전과 4차전 그리고 5차전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 7차전에서 대역전극까지 성공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20시즌 만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덴버와 시리즈에서는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C)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MVP 니콜라 요키치(211cm, C)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 공헌을 한 타운스는 경기당 1.9개의 3점슛도 성공. 평균 18.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하지만 댈러스와 시리즈에서는 타운스의 슛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타운스는 댈러스와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평균 15.5점을 올렸다. 평균 득점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은 27%였고 3점슛 성공률은 21%에 불과했다. 효율이 많이 감소한 상황. 또 수비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3차전에서도 타운스는 반등에 실패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타운스는 또다시 침묵했다.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도한 3점슛 8개 모두가 림을 외면했다. 야투 성공률은 27%(5/18)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실패한 타운스다.
외곽 득점이 강점인 타운스는 댈러스와 시리즈에서 시도한 22개의 3점슛 중 3개만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13%. 그의 평소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타운스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이센티셜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그동안 많은 슛을 쏴왔다. 매일 1,500개의 슈팅을 쏜다. 하지만 지금은 다 무의미하다. 내가 슛을 쏘면 림에 막힌다. 안 들어간다. 힘든 상황이다”라며 본인의 야투 난조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도 내 슛은 안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방법으로 팀에 헌신할 수 있다. 그게 내 강점이다. 어떻게든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위기를 맞이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요한 순간, 득점이 나와야 한다. 타운스의 외곽 득점이 절실한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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