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이클론 벵골만 강타…방글라·인도 주민 100만 명 대피

이준삼 2024. 5.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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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올해 첫 대형 사이클론이 발생해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가 약 100만 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오후 사이클론 '레말'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을 강타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방글라데시는 해안지역 전역에서 약 80만 명의 주민을, 인도 역시 11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순간 풍속이 시속 170㎞에 이르는 올해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루손섬 동해안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에위니아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필리핀해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사이클론 #벵골만 #인도 #태풍 #에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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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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