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 보증금 피해’ 고소 규모 40억원대 넘어

한준호 기자 2024. 5.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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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 지역 내 한 주택에서 ‘25억원대 전세 보증금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경기일보 26일자 인터넷)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고소장 접수가 이어지며 피해 규모가 40억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임차인들로부터 이 건물 임대인 A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수원중부서에 이 건물 임차인 12명이 A씨를 고소했으며, 이달 같은 건물의 임차인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주장하는 전세자금 피해 규모는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도 지난달 1일 팔달구 한 빌라 임차인 4명으로부터 A씨 등으로 인해 총 10억원 규모의 전세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하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 역시 지난 2월경 10억여원의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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