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스널-리버풀 꺾고 우승한 것? 정신력 차이야”... 로드리의 무자비한 발언

남정훈 2024. 5.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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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가 무자비하게 아스널과 리버풀을 공격했다.

겉보기에는 별 뜻이 없어 보이지만 로드리의 발언은 아스널이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로드리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옵투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계속 우승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신력이다. 모든 클럽에 훌륭한 선수들이 리그 곳곳에 있다. 아스널 역시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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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가 무자비하게 아스널과 리버풀을 공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아스널과 리버풀에 대해 무자비한 주장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며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20년 동안 기다렸던 꿈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맨시티는 승리하면 아스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필 포든의 엄청난 중거리 골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곧이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인 포든이 바로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모하메드 쿠두스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로드리가 쐐기를 박아버렸다.

같은 시간의 아스널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4분 하베르츠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맨시티가 승리해 버리면서 역부족이 됐다.

맨체스터 시내를 행진하는 퍼레이드에서 로드리는 이 위업을 달성한 팀의 정신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아스널과 리버풀이 우리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그런 정신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들은 마지막까지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우리가 끝까지 그 정신력을 유지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겉보기에는 별 뜻이 없어 보이지만 로드리의 발언은 아스널이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로드리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옵투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계속 우승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신력이다. 모든 클럽에 훌륭한 선수들이 리그 곳곳에 있다. 아스널 역시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라고 밝혔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차이점은 바로 여기(정신력)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이 이곳 에티하드에 왔을 때 나는 그들을 봤다. 아, 이 팀은 우리를 이기고 싶지 않고 무승부만 원했었다. 그리고 그 정신력은 우리와 똑같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두 시즌 연속 우승의 아픔을 겪은 아스널이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한 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은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우선 스태프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들은 놀라운 일을 해냈고 이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한계와 한계를 뛰어넘었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는 이어서 “안타깝게도 시간이 조금 짧아서 우리가 원했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더 결단력 있게, 더 야심 차게, 더 많은 용기를 내서 우리가 가진 모든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것이 다음 단계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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