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1위 유지…광주FC, 아쉬운 무승부

KBS 지역국 2024. 5.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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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합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주 KIA타이거즈가 희비가 엇갈렸던 경기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하위권이었던 롯데한테는 3연패를 당했고 그나마 두산에게는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죠.

[기자]

네, 롯데를 만나기 전 NC전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스윕승을 거뒀던 만큼 롯데전 당시 최하위였던 상황.

KIA의 선전이 예상됐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스윕패 KIA의 첫 3연패가 기록이 됐고요.

이 패배는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KIA, 4연패에 빠져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토요일 경기 브랜든을 상대로 3회 빅이닝에 성공하면서 방망이가 깨어난 모습이었고요.

어제 경기에서는 나성범, 최형우 선수의 백투백 홈런, 그리고 박찬호 선수의 깜짝 시즌 첫 홈런이 나오면서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이 한때 KIA와 승차 없이 2위까지 추격해왔는데요.

연승을 거두면서 KIA 2경기 차 1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지난주 4연패 이후에 중요했던 경기가 아마 토요일 경기였던 것 같은데 이 경기에서 양현종 선수의 호투가 빛났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기록들을 세워나갔죠.

[기자]

네, 완투승 이후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요.

이후에도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토요일 경기에서 5회를 끝내면서 통산 2,400이닝을 기록했는데요.

KBO리그 두 번째 기록입니다.

또 앞서 완투승 이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로서 가장 중요한 게 이닝인데요.

이닝 부분을 착실하게 채워가면서 올 시즌 69.2이닝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등판에서는 20,000탈삼진 기록을 노리게 되는데요.

5개의 탈삼진을 더한다면 양현종 선수 두 번째 KBO리그 2000 탈삼진 주인공이 되는데 몸 관리에 정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경기 도중에 잠깐 주저앉는 장면, 골반 쪽에 통증이 있어서 걱정들 하셨을 것 같은데요.

몸 상태는 이상 없다고 하고요.

또 매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등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지난주 패배들을 돌아보면 저희가 선발 매치업에서 사실 완패를 당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렇다 보니까 최근 불펜도 힘겨운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그만큼 이의리 선수, 또 임기영 선수의 복귀 소식을 기대하고 계실 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롯데의 경기는 사실상 선발 싸움에서 졌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제임스 네일 선수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잘 소화해줬지만 이후에 윤영철, 김사윤 선수가 4이닝, 1이닝에 그쳤습니다.

또 실점도 한 상황이었고 반면에 롯데 같은 경우 반즈 박세웅 윌커슨 선수가 선발로서 정말 좋은 활약해주면서 세 선수가 22.1이닝을 소화했고 선발 승리까지 가져간 상황.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 모습이었는데요.

이범호 감독도 이런 매치업 싸움에서 경험 있는 선발로 힘을 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침 또 임기영, 이의리 선수 지난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서 부상 복귀 앞서 마지막 리허설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주말 팀에 합류해서 선발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신 이 두 선수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투구 수는 제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투수 선발로 자리를 잡은 황동하 선수가 이 세 선수를 활용해서 두 선수를 같이 붙여서 나가는 방식으로 이번 주 선발진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은 KIA가 일주일 만에 창원에서 NC를 상대하고 또 홈에서는 이번 주 KT를 만나게 되네요.

[기자]

두산과 일주일 만에 홈에서 만났는데요.

또 창원 일주일 만에 다시 찾게 됩니다.

앞선 경기에서 KIA가 스윕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원정을 다녀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시원한 화력전이 펼쳐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NC 지난주 8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팀이고요.

KIA도 주말에 홈런포가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KT와의 경기에서는 마운드 싸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이 되는데 KT가 지난주 5경기 평균 자책점 2.87을 기록했고 KIA에서는 로테이션으로 따진다면 가장 믿음직한 투수 양현종과 네일이 KT전에 투입이 되는 만큼 마운드 싸움이 전개 될 예정입니다.

일단 화력의 흐름은 좋은데요.

앞서 지난주 정말 상대의 좋은 투수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타자들 적응을 한 모습이고 여기에 투수 양현종과 네일이 나가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데 앞서 KT와의 경기 양현종 내일 선수가 이미 두 차례 등판을 했습니다.

그만큼 상대 타자들과 어떤 수싸움을 할지 이 부분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또 지난주 광주FC가 인천과의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페널티킥을 또 허용을 해 버렸어요.

[기자]

네 정말 아쉬운 승부였는데요.

2점 차로 6위.

바로 위에 있던 인천과의 승부.

전반전 광주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다행히 후반 시작하고 나서 1분 만에 엄지성 선수의 크로스, 최경록 선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점점 인천에게 쏠리는 모습이었고요.

막판 공세에 잘 버티기는 했지만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 마지막 1분의 공격 상황에서 광주 패널티킥을 허용하게 됐는데 빅톨 선수 정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다가 핸드볼 파울을 하면서 비디오 판독 페널티킥이 선언됐고요.

무고사 선수가 키커로 나서서 광주 골대를 갈랐습니다.

광주 올시즌 무승부 없는 무조건 직진하는 승부를 했는데요.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고요.

순위는 한 단계 제주에게 내어주고 한 단계 더 내려와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포항과의 경기가 홈에서 진행이 되는데, 광주FC 지금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이 있고요.

경기 결과 마음과 다른 결과들도 나오고 아쉬운 판정들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 동요하는 모습인데요.

평정심으로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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