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카타르 "라파 공습, 휴전 협상 가로막을 것"

이스라엘의 라파 난민촌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는 이번 사건으로 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번 폭격으로 중재가 복잡해지고 즉각적, 영구적인 휴전 합의를 이루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시 중재국인 이집트도 이스라엘군이 난민을 고의적으로 공격했다며 국제사법재판소의 교전 중단 명령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하마스와 아무 관련 없는 무고한 인명피해를 더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난민촌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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