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송에서 미디어플랫폼으로…재원구조 개선 필요"
금창호 기자 2024. 5. 27. 19:46
[EBS 뉴스]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커지고 방송산업은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공영방송 EBS를 공영미디어플랫폼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박사는 국내 미디어 시장을 "글로벌 미디어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EBS가 교육방송서비스의 최후 보루로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OTT영역에서는 최적화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공영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박사는 이를 위해 EBS의 재원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며 "공영방송 수신료 체계를 KBS와 EBS로 이원화하는 것도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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