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떠나 양심 문제”… 野, 여당내 ‘숨은 반란표’ 막판 설득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의 재표결을 하루 앞둔 27일 특검법 찬반 입장을 의원 각 개인의 양심 문제와 결부 지으며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여당인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안 통과를 위한 캐스팅보터는 범야권이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여당 의원들이라고 보고 막판 설득 작업에 주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내 용산·지도부 반발파 겨냥
이재명 “헌법·양심 따른 결단 호소”
“대통령실 압색·통화기록 확보를”
野 초선 당선자들, 공수처에 촉구
박찬대 원내대표도 “해병대원 특검법은 양심의 문제”라고 거들었다. 여당이 ‘참사의 정쟁화’를 이유로 특검을 반대하는 것을 두고는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고, ‘대통령이 격노한 게 무슨 문제냐’고 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을 향해선 “대통령의 격노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채 상병 특검법은 당초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있어야 가결된다. 구속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제외한 295명 전원이 본회의에 출석할 경우 197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155석)과 정의당(6석), 개혁신당(4석) 등을 모두 합쳐도 이에 미치지 못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건강+]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수민이가 화났어요]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건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