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에서 강풍으로 18명 사망…수백 명 부상, 수십만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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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의 텍사스, 오클라호마 및 아칸소 주에 걸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많은 건물들이 부서졌다.
텍사스주에서 25일(토) 저녁 오클라호마주와 접한 쿠크 카운티 부근서 토네이도가 이동가옥 단지를 휩쓸어 7명이 사망했다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26일 기자회견서 말했다.
텍사스 북동쪽의 오클라호마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여러 가옥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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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뷰(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중부의 텍사스, 오클라호마 및 아칸소 주에 걸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많은 건물들이 부서졌다.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에서 아칸소주 북서부 모퉁이에 이르는 지역이 가장 피해가 컸으며 폭풍 기후는 중서부 다른 지역에도 몰아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
27일(월)이 되자 기상 당국은 궂은 날씨가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북동부 뉴욕시 인근까지 위험권으로 상정했다.
중부의 켄터키주 주지사는 바람 피해와 토네이도를 이유로 이른 아침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텍사스주에서 25일(토) 저녁 오클라호마주와 접한 쿠크 카운티 부근서 토네이도가 이동가옥 단지를 휩쓸어 7명이 사망했다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26일 기자회견서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2살 및 5살 어린이들이 들어 있으며 한 집의 가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텍사스 북동쪽의 오클라호마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여러 가옥이 무너졌다. 야외 결혼식 참석자들이 많이 다쳤다. 아칸소주에서 8명, 켄터키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수만 명 주민이 전기가 끊어졌다.
텍사스에서 약 100명이 부상하고 200채가 넘는 가옥과 구조물이 파괴되었다고 농촌 지역으로 트럭 정거장에서 큰 피해가 난 밸리뷰 피해현장에서 애봇 주지사가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시속 217㎞ 정도의 강풍이 몰아쳤다.
아칸소주의 새러 허카비 샌더스 주지사는 26일 밤 기자회견에서 8명 사망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 메이스 카운티에서 2명이 사망하고 캔터키주 루이빌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1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주 같은 중서부의 아이오와주에서 토네이도로 5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다.
기상 당국과 행정 당국은 26일 폭풍을 예보하면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으로 급히 피하라고 긴급 경고령을 내렸다.
이 같은 나쁜 날씨로 수십 만 명이 전기 없이 지내고 있다. 26일 밤까지 아칸소주 6만 명이 단전되었으며 위쪽 미주리주에서도 9만 명이 정전되었다. 텍사스주 2만7000명, 오클라호마주 3000명이 전기가 끊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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