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 사비’... 첼시, 포체티노 후임으로 사비 선임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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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갑작스럽게 차비 감독과 접촉을 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포포투'는 27일(한국 시간)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포체티노가 팀을 떠난 후 데 제르비, 맥케나, 마레스카, 프랭크 등등 많은 감독들이 후보군에 있었지만 첼시는 차비 감독을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제 차비를 만나 이번 여름 포체티노를 대신해 감독이 될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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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갑작스럽게 차비 감독과 접촉을 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포포투’는 27일(한국 시간)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FC는 포체티노와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턴리는 "첼시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서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언제든지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며 그의 향후 감독 커리어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도 “이 구단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첼시 구단주와 스포츠 디렉터 분들께 감사하다. 이제 팀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첼시의 후반기 성적이 매우 좋았기에 이번 결정은 충격적이었다. 첼시는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하고 있었고 팀은 리그 6위까지 올라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여가 확정됐다.
이제 포체티노가 팀을 떠난 후 데 제르비, 맥케나, 마레스카, 프랭크 등등 많은 감독들이 후보군에 있었지만 첼시는 차비 감독을 원하고 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인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한국 시간) 갑자기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한 소식통에 따르면 차비가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차비는 다시 2025년까지 클럽에 남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라포르타 회장과 차비,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 이사회 멤버인 알레한드로 에체베리아, 라파엘 유스테가 바르셀로나의 회장 집에서 만난 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월 25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비는 사임 결정을 번복했고 이번 시즌이 끝나도 1군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갑자기 또 바뀌었다. 최근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차비의 발언이 라포르타 회장에게 불쾌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포르타 회장은 이제 그를 경질했다.
차비는 갑작스럽게 야인이 됐으며 때마침 감독을 구하고 있던 첼시가 접근하기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제 차비를 만나 이번 여름 포체티노를 대신해 감독이 될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차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차비가 지도자 생활을 했던 스페인 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와 상당 부분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 또한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차비가 보여줬던 전술의 문제점도 있으므로 첼시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첼시 감독 1순위는 레스터 시티의 감독 마레스카였기 때문에 차비와의 협상이 실패로 끝난다면 첼시는 마레스카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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