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준비 "초심 잃지 않을 것"

최대영 2024. 5.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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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소속팀 마인츠의 잔류 확정 기쁨을 안고 27일 귀국했다.

이재성은 이러한 성과를 팀 전체의 열망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선수와 구단, 팬들의 열망이 컸다"며 "팀 스포츠의 매력은 함께 할 때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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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소속팀 마인츠의 잔류 확정 기쁨을 안고 27일 귀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환한 미소로 팬들을 맞이하며 장시간 비행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팬 서비스에 충실했다.

이재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잔류가 우승보다 더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은 우승할 수 있는 팀이 아니지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마인츠는 2023-2024 시즌 동안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3무 6패로 부진을 겪었고, 22라운드에서 겨우 2승째를 거두며 강등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마지막 9경기에서 5승 4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기적적으로 강등을 면했다.
이재성은 이러한 성과를 팀 전체의 열망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선수와 구단, 팬들의 열망이 컸다"며 "팀 스포츠의 매력은 함께 할 때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도중 이재성을 영입한 보 스벤손 감독이 물러나고 보 헨릭센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이재성은 "헨릭센 감독님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유를 주셨고, 내가 좋아하는 하프 스페이스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이재성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부상 없이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마친 후 약 열흘간 프랑스 니스에서 휴식을 취한 이재성은 "일주일 간의 휴식이 다음을 준비하는 좋은 에너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그는 김도훈 임시 감독에게 "국가를 위해 감독직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하며 "국가의 부름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고참 선수로서 이재성은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가 기대된다. 대표팀은 꿈의 자리다. 새 선수들이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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