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척결에 두 팔 걷었다

박석원 기자 2024. 5.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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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가 27일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척결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가졌다. 안성서 제공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가 안성을 청소년 사이버 도박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국민체감 약속 기조에 맞춰 청소년 사이버 도박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선제적 예방을 위해 대책을 논의한 것이다.

서는 오지용 서장 주재 간부회의를 경찰서 내 소회의실에서 27일 개최하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척결하기 위한 범죄예방과 대응전략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서는 이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활용한 학교별 특별 예방교육과 등굣길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상시 홍보할 방침이다.

또 도박 범죄로 검거된 청소년에 대한 선도프로그램 연계와 전문상담기관 연계 등을 통해 재범을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의지도 상호 확인했다.

서가 밝힌 청소년 도박 경로는 불법 스포츠 토토 등으로 다양했으며 무료 웹툰사이트, 성인사이트, 불법 OTT 등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박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지용 서장은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찰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예방과 선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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