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체전 정상 수성 ‘먹구름’
역도 남중부 이동훈·수영 여중부 김승원 3관왕…볼링, 4연속 패권
경기도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맞수’ 서울시의 강세에 밀려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정상을 되찾았던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58, 은메달 54, 동메달 84개를 획득해 최강의 수영을 중심으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금65 은65 동65)에 크게 뒤졌다.
최종일 경기도는 구기·단체 종목의 선전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지만, 수영에서 다메달 추가가 예상되는 서울시를 따라잡기에는 다소 역부족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역도 남중부 +102㎏급 이동훈(경기체중)은 인상 13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용상서도 168㎏의 대회기록을 들어올려 합계(303㎏)까지 모두 대회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수영의 희망인 김승원(용인 구성중)은 이날 배영 100m(1분00초20)서 금메달을 추가해 첫 날 배영 50m 한국신 우승과 둘째 날 계영 400m(첫 영장) 우승 포함 역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이날 끝난 종목 가운데 볼링이 남녀 중등부 4인조전 동반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6개 가운데 5개를 휩쓸며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카누도 전체 8개 금메달 중 절반인 4개를 쓸어담아 패권을 안았다.
한편, 구기 및 단체 종목서는 농구 여중부 수원제일중이 강원 봉의중을 80대6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배구 남초부 화성 남양초와 남중부 안양 연현중도 각각 강원 율곡초, 천안 쌍용중을 2대0, 2대1로 꺾고 결승에 동행했다.
배드민턴서는 여초부와 남녀 중등부 3개 종별이 모두 결승에 나섰으며, 소프트테니스 남초부와 여중부는 8강에 테니스 남초부 경기선발도 결승에 나섰다.
펜싱서는 남녀 중등부 6개 종별이 모두 2회전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 최소한 동메달 이상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여중부 플뢰레 성남여중 만 단일 팀이고, 나머지 5개 종별은 모두 경기선발 팀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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