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꽃피운 재능’ 황인재, 30살에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 “얼떨떨 하지만 ‘간절한’ 노력 보상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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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수문장 황인재(30)가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인재는 오세훈, 황재원, 최 준, 박승욱, 하창래, 배준호와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황인재는 2023시즌 포항이 치른 K리그1 모든 경기(38)에 출전해 40실점을 기록했다.
포항은 황인재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K리그1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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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수문장 황인재(30)가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월 27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 리거가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황인재는 오세훈, 황재원, 최 준, 박승욱, 하창래, 배준호와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황인재는 2016시즌 광주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6시즌 기록은 K리그1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황인재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았다.
황인재는 2017시즌 안산 그리너스 FC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황인재는 2017시즌 K리그2 6경기에서 8실점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성남 FC로 자릴 옮겨 K리그2 1경기 출전 4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황인재는 어느 팀에서든 주전 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인재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안산 골문을 지킨 2019시즌이었다. 황인재는 2019시즌 K리그2 18경기에서 17실점을 기록했다. 황인재는 이때의 활약을 발판으로 포항과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포항엔 붙박이 수문장이 있었다. K리그1 정상급 골키퍼 강현무였다.
황인재는 묵묵히 제 역할에 충실히 했다. 땀을 아끼지 않았다. 김천상무에서 2022시즌 K리그1 16경기(22실점)에 출전하면서 기량 향상도 꾀했다.
강현무의 입대로 포항의 주전 수문장 자리가 빈 2023시즌. 전역한 황인재가 주전 자릴 꿰찼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황인재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12실점만 허용했다. 0점대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건 5회나 된다. 포항은 황인재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K리그1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황인재는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발기술을 갖춘 수문장이기도 하다. 포항의 후방 빌드업은 황인재의 발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황인재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게 처음이라서 얼떨떨한 게 사실”이라며 “간절히 노력한 만큼 보상 받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건 언제 어디서나 응원을 아끼지 않는 포항 팬분들 덕분이다. 포항을 대표해서 국가대표팀으로 간다. 포항이란 이름값에 걸맞게 매 순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황인재는 6월 1일 김천상무 원정을 마친 뒤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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