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평화통일 노래경연대회 개최…북한이탈주민 평화통일에 앞장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화통일을 노래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지난 25일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와 여성위원회가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평화통일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화통일을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당일 평화통일 노래경연대회에는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권애영 여성부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희선 여성위원장, 31개 시·군협의회장과 시군여성위원장,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 여성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기지역 자문위원 멘토와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북한이탈주민과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첫 번째 열린 노래경연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홍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와 동등한 자유를 누리면서 민주주의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래 부르고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여성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이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앙여성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평화통일 노래경연대회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로 시흥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성공적인 노래경연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노래경연대회에선 북한에서 예술 활동 경력이 풍부한 전문 진행자 김영옥씨의 사회로 ‘북한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과 에닉스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자유를 찾아 평화통일을 노래해 관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현장에선 북한 사진 특별전시회도 열려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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