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1위’ 롯데 에이스 반즈, 부상으로 한 텀 쉬어간다

김하진 기자 2024. 5.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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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한 롯데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한차례 휴식을 가진다.

롯데는 27일 반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반즈는 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초 허벅지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이닝 4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롯데 구단은 “반즈가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음날 반즈는 병원 검진을 받았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지만 일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텀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즈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 3.55를 올렸다. 올시즌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삼진 부문에서는 79삼진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8개의 슬라이더를 잡으며 200삼진 기록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삼진 기록을 쌓는데 잠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니기에 조만간 다시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꼴찌 탈출은 물론 더 높은 순위 상승을 꾀할 수 있는 분위기다.상승세를 이어가야할 때에 반즈가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부상은 아닌 점에 위안을 삼아야한다.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조기 강판되는 롯데 찰리 반즈(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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