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메달 3개 추가…금메달 목표 달성 어려울 전망

박귀빈 기자 2024. 5. 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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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2개·수영서 1개 금메달 추가 그쳐…24개 금메달 목표 달성 가능성 희박
27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초부 배영 100m에서 최주언(가운데·OSA)이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시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이 주춤하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시는 대회 3일째인 27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3개를 추가해 금메달 17, 은메달 35, 동메달 47개로 당초 목표(금메달 24개) 대비 70.8%에 머물렀다. 목표 달성의 분수령이던 이날 고작 3개에 그친 것이 아쉽다.

카누 여중부 한예슬(용현여중)이 K-1 500m에서 2분21초330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이어진 K-4에서는 간재울중 김유이·이채린·홍유빈과 함께 팀을 이뤄 2분2초269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남초부 배영 100m에서 최주언(OSA)이 1분4촌71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남초부 접영 50m의 이단우(검단초)와 다이빙 스프링보드 3m의 안다은(남동중)은 모두 준우승했다.

이 밖에 자전거 여중부 500m 독주경기에서 강윤채(계산여중)는 38초585로 아쉽게 2위에 머물러 3관왕에 실패했고, 태권도 장지민(백석중)과 레슬링 윤규호(산곡중)도 준우승했다.

야구 중등부 인천 재능야구단은 4강에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제25회 대회 이후 28년만에 메달 획득을 이뤄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시 선수단의 선전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며 “목표 달성은 어렵지만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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