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연령제한…하이브 "유튜브 본사에 대응요청"

이재훈 기자 2024. 5.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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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구글 등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27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개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사실이 알려져 뉴진스 팬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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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자체 기준 따라 분류된 것으로 추정
하이브 "뮤비 유튜브 업로드시 연령제한 설정 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구글 등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계정에 올라와 있다.

27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개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사실이 알려져 뉴진스 팬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실제 유튜브 설정에서 '제한 모드'를 켜면,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재생이 불가능하다.

특히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공개된 뉴진스의 '버블검'보다 조회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늦어 팬들이 다양한 의문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000만뷰가 넘었다. 반면 '하우 스위트'는 공개된 지 3일이 된 이날 오후 5시 현재 조회수가 760만뷰를 찍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 톱100 2위 등 음원 차트 성적이 좋은 데, 유튜브 조회수가 비교적 낮은 것에 대한 각종 추측이 양산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은 하이브를 겨냥하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 등에 하이브가 뮤직비디오의 노출을 줄이려고 '연령제한을 걸었다'는 사실 확인이 안 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팬의 주장한 내용이다.

[서울=뉴시스]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는 관련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하이브 측은 "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는다.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일부에선 뉴진스 '하우 스위트'에 등장하는 코카콜라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한다. 이를 광고로 파악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규제가 걸렸다는 것이다. 구글 측은 기술적인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멤버들이 타고 가던 자동차가 고장나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해당 상황을 청량감 있게 풀어냈고 멤버들의 그루브 넘치는 동작들을 미감 처리가 잘 된 화면들도 포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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