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부생, SCI 학술지에 인간행동유전 논문 게재

권형진 기자 2024. 5.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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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부생이 국제 학술지에 SCI 논문을 게재했다.

국민대는 한국어문학부·응용심리 연계전공 조관우 학생(국민*쌍둥이연구소 연구원)이 SCI 학술지인 'Twin Research and Human Genetics' 최신호에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Perceived Stress in South Korean Twin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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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전공에 생명과학 융복합 '눈길'
국민대 한국어문학부·응용심리 연계전공 조관우 학생. (국민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민대 학부생이 국제 학술지에 SCI 논문을 게재했다.

국민대는 한국어문학부·응용심리 연계전공 조관우 학생(국민*쌍둥이연구소 연구원)이 SCI 학술지인 'Twin Research and Human Genetics' 최신호에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Perceived Stress in South Korean Twin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과 대학생이 지각하는 스트레스를 친구 관계, 학업 문제, 진로 문제, 가족 갈등, 가정경제 문제 5가지 차원으로 분류해 각 범주에 따라 달라지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친구 관계, 학업 문제, 진로 문제에는 유전 요인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57~67%) 가정환경 요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가정의 경제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정환경 요인이 63%로 나타났고, 유전의 영향은 전무하였다.

가족 갈등 문제에 대해 느끼는 스트레스는 유전과 가정환경 요인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앞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치료 개입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지도한 교양대학 허윤미 교수(국민*쌍둥이연구소장)는 "인문계 학생이지만 생명과학에 대한 관점이 연계돼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도 이번 성과의 주요한 요인"이라며 "3학년 때부터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에 참여한 조관우 학생의 학문적 열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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