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스테디셀러는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정원식 기자 2024. 5. 27. 17:51
교보문고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가장 꾸준히 팔린 스테디셀러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 판매된 스테디셀러 100종을 조사한 결과 미국 작가 J.D. 샐린저(1919~2010)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 기간 중 최소 5년 이상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책을 스테디셀러로 분류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됐다.
이어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1877~1962)의 <데미안>은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켜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7월부터 판매된 그림책 <사과가 쿵!>은 3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미친 여자’ ‘이 여자 제정신’ 의협 회장에 막말 이유 묻자 “표현의 자유”
-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 [종합]‘입방정’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피소···“전국민에 추녀·상간녀로 지목”
- 최태원 동거인 “궁금한 모든 것, 이야기할 때가 올 것”···첫 언론 인터뷰
- [단독] 홍준표 “한동훈 면담 두 번 거절…어린 애가 설치는 게 맞나”
- 사파리 구역서 조깅하던 30대 여성, 늑대들에 물려 중상
- [단독]“임성근, 구체적 혐의 인정 안돼”…국방부 의견 제시 문건 나왔다
- ‘성 비위’ 논란 박정현 교총 회장,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당신 오는 시간 늘 떨렸다”
-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 없었다”
- 정부·여당 뜻대로 했으면…‘화성 참사’ 아리셀, 중대재해법 피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