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보면 알지" 문 열린 차량 골라 턴 고등학생들

김소연 기자 2024. 5.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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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턴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2시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차량 1대 안에 있던 지갑과 현금 등 금품 14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군 등은 피해 차량 소유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부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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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턴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인천에 이어 부천에서도 범행을 이어가다 결국 꼬리가 밟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날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10대)군을 구속하고 그의 친구 B(10대)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22일 오전 4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아파트 2곳의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2대에서 지갑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2시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차량 1대 안에 있던 지갑과 현금 등 금품 14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군 등은 피해 차량 소유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부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가 검거됐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들만 골라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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