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권특사 방한 “성소수자 권리는 인권”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4. 5.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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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소수자 인권 특별대사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내 성소수자 권리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허버트경은 "성소수자 권리는 인권"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의 성소수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가 인정되고 존중받도록 하는 영국의 의지를 강조것으로, 우리는 평등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러한 권리를 계속해서 옹호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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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 대사 “포용적 공평한 사회 만들기 헌신”
영국 성소수자 인권 특별대사 허버트 경(Lord Herbert).
영국 성소수자 인권 특별대사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내 성소수자 권리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27일 영국 정부 성소주자 인권 특별대사인 허버트 경(Lord Herbert)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관련 시민단체와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권 특사는 영국과 해외에서 성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평등을 위한 노력을 주도하는 직책이다. 허버트 경은 이번 방한에서 성소수자 시민사회단체들을 만나 한국 내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현실과 지원방안을,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차별금지법 등 소수자 권리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허버트경은 “성소수자 권리는 인권”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의 성소수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가 인정되고 존중받도록 하는 영국의 의지를 강조것으로, 우리는 평등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러한 권리를 계속해서 옹호할 것”이라 말했다.

오는 6월 ‘성소수자 자긍심(LGBT+ Pride) 달’을 앞두고, 주한영국대사관은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하여 한국의 LGBT+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United in Love” 프라이드 리셉션, 비즈니스 원탁 토론 및 영화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주한 영국 대사관은 LGBT+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평등한 권리를 옹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은 보다 포용적이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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