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미 세인트존스대 GB 토의식 세미나 교육 모델 도입

이상학 2024. 5.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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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춘천여고와 전인고교, 효제초교에서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고전 교육 모델을 도입해 운영한다.

춘천시는 27일 오후 시청 중앙정원에서 세인트존스대학 총장단 환영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이 해당 대학의 그레이트북스(GB) 토의식 세미나 교육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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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춘천여고, 전인고, 효제초교 대상 시범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춘천여고와 전인고교, 효제초교에서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고전 교육 모델을 도입해 운영한다.

춘천시,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과 교육프로그램 협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27일 오후 시청 중앙정원에서 세인트존스대학 총장단 환영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이 해당 대학의 그레이트북스(GB) 토의식 세미나 교육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지역 내 학교와 시민의 토론 중심 인문 교양 촉진을 위한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 추진과 우호 관계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레이트북스 과정은 올해 춘천여고와 전인고등학교, 효제초등학교 등 3개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성과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세인트존스대학은 미국에 2개 캠퍼스를 두고, 전공 구분 없이 4년간 100권의 고전을 읽고 공부해야 졸업할 수 있는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박사학위 취득률이 미국 전체 상위 2%에 달하며 졸업생들은 법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스카우트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특히 대학의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은 고전 명저를 읽고 주제,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교수진과 함께 토론하는 수업 방식이다.

춘천시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협업 능력 향상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기관이 협력해 학생과 시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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