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통제된 부산 동서고가로…뒤늦은 안내문자에 시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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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전 4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면 학장램프 부근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2시간가량 두 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6시 30분부터 한 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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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전 4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면 학장램프 부근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2시간가량 두 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6시 30분부터 한 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사이 사고가 난 동서고가도로 학장램프 시외곽 방면 도로에 있던 차들은 오도 가도 못해 공항으로 향하거나 이른 출근길에 나선 시민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사고 발생 1시간 43분 뒤인 오전 6시 23분에서야 '차량 전도로 시외 방향 전 차로가 통제 중이니 우회도로를 이용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그전에 사고가 난 사실을 모르고 동서고가도로에 진입한 상당수 운전자는 뒤늦은 안내 문자를 보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부분 통행이 이뤄지고 난 뒤에도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면 차량은 상당 시간 정체를 빚었다는 것이 운전자들 전언입니다.
한 운전자는 아이 수학여행으로 공항 데려다 주려고 오전 5시 20분 동서고가도로에 올랐는데 2시간 만인 7시 20분에 겨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른 운전자는 사고시간이 오전 4시 40분인데 도로 통제가 부분 해제된 오전 6시 20분쯤 보낸 안전 문자를 보고 기가 막혔다며, 평소 택시요금 6천 원이면 갈 거리를 거의 2만 원에 도착했다고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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