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해 징집 병력 10만명 선 무너졌다…"저출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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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에서 18세 이상 징집 가능 남성이 추계로 9만78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2년부터 하락세를 그렸지만, 징집 가능 병력이 연간 10만명을 밑돈 것은 올해가 사상 최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국방부는 27일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병역에 관한 업무의 일부를 관할하는 내정부(내무부)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집계하면서 2031년에는 징집 병력이 7만4036명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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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해 대만에서 18세 이상 징집 가능 남성이 추계로 9만78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2년부터 하락세를 그렸지만, 징집 가능 병력이 연간 10만명을 밑돈 것은 올해가 사상 최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국방부는 27일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병역에 관한 업무의 일부를 관할하는 내정부(내무부)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집계하면서 2031년에는 징집 병력이 7만4036명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보고서에는 지원병의 감소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지원병의 정원에 대한 비율은 2020년에 89%였던 반면 2023년에는 80%로 떨어졌다.
저출산과 코로나19 팬데믹, 노동시장 경쟁 뿐만 아니라 병사에 대한 복지와 급여 매력 부족이 지원병 모집 저하로 이어지고 있단 분석이다.
이에 당국은 지원병 모집에 종사하는 부서의 편성 개선이나 의무병에 대한 홍보 강화, 학교나 지역내에서의 모집 활동 강화, 미디어에서의 홍보 등을 대책으로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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