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용·최태원·정의선·김동관, 모하메드 UAE 대통령 만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을 만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는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을 만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는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달 28~29일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다.
총수들은 모하메드 대통령과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했다. UAE는 한국과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켰고, 300억달러(약 41조원)를 한국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산업은행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공동 투자 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산은은 전담팀을 구성해 투자 확보를 위한 채널을 가동해왔다. 무바달라는 2840억달러(약 38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전세계 13위 국부펀드다.
이번 UAE 대통령의 방문으로 협업이 기대되는 분야는 원전·방산·건설 등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09년 왕세자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UAE는 연내 4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을 위한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UAE는 작년 말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향후 30년간 원자력 발전량을 3배로 늘리기로 합의한 국가 중 하나다. 또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산 무기를 추가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UAE는 2022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Ⅱ를 35억달러(약 4조 6000억원) 규모로 도입한 바 있다.
재계관계자는 “현재 행사와 참석자를 조율하는 단계로 안다. UAE와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아 재계 총수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최태원 장녀’ 최윤정 본부장, SK 경영전략회의 첫 참석
- [똑똑한 증여] 30억 상가주택 증여세만 10억… 토지·건축물 분할 증여하면?
- 민희진 이어 “BTS 군대 간대” 미공개 정보 이용까지… 하이브 내부통제 구멍
- “위고비, 중국 판매량 조절”…물량 몰려 세계 공급망 막힐 우려
- LG엔솔, 美 ESS 공장 건설 일시중단… “투자 속도 조절”
- ‘꿈의 비만약’ 위고비, 뇌 신경회로 자극해 포만감 높인다
- “종합비타민 매일 먹을 필요 없다”…수명 연장 효과 없어
- [체험기] 퀵커머스 후발주자 ‘컬리나우’ 써보니… 퀄리티 괜찮았지만 차등 배달비는 ‘글쎄’
- [B스토리] ‘베트남 사람 1인 1병씩’… 베트남서 뜨는 아침햇살
- 美 고물가 장기화에…연봉 2억원 넘어도 “6개월 뒤 생계 걱정”